
한달간 고생했던걸 보상받기 위해 그간 사던 피규어들보다 좀 비싼걸 사봤습니다.
사실 이녀석과 다른 피규어를 고민하긴 했는데 결국 좀더 싸다는 이유로 결정...
에스카 & 로지의 아틀리에의 주인공인 에스카 멜리에 입니다.
제 첫 아틀리에 시리즈 게임이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의 주인공이기도 하죠.
로지도 같이 나왔으면 세트로 맞추기 위해 더 고민했을테지만 다행스럽고 아쉽게도 에스카만 나오고 안나오네요.

박스 4면 사진. 깔끔하게 잘 뽑혔습니다.




조형은 값어치 하는만큼 잘 나왔습니다.
다만 한쪽 다리로 지탱하다보니 오래두면 기울거나 발목 ~ 무릎 사이에서 구부러지거나 금이갈것 같네요.
게임 기본 일러로 나왔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죠.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조형이 잘 나와서 감점될 요소는 아닙니다.

돈값 하는만큼 세세한 부분 디테일도 뛰어납니다.
손목의 팔찌, 모자의 장식, 스커트의 잔 무늬, 스타킹의 무늬 등등 말이죠.
꼬리가 살짝 아쉽지만 진짜 털로 만들어 넣는게 아닌이상 저 모습이 최선이겠죠.

스태프의 경우는 맨 밑의 장식을 살짝 빼서 팔에 꽂고 뺄 수 있습니다.
어차피 높이 차이 얼마 안나니 꽂아두고 있는게 더 예쁘겠군요



액션 피규어가 아니라 가동할게 없으니 마땅히 사진 찍을만한 포즈나 구도가 제한되네요.
그래도 예쁘게 나왔으니 만족합니다.
다만 장식장이 없어서 사진 찍고 다시 박스행... ㅠㅠ 이사가면 장식장 사서 전시해놔야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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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스 사진 추가했습니다.
덧글
요즘 피규어들 상당히 상향평준화 된 것 같아요~ (가격도 천원돌파중이지만... Y^ Y`...)
잘 보고 가요~~~
진짜 요즘 피규어는 퀄리티도 점점 좋아지지만 돈도 무시무시해서 사기전에 고민되더라구요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