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희부대는 지금 파견 나와있는데 파견 온 부대엔 고라니가 참 많습니다.
그런데 어느날 하얀 개 한마리가 부대로 들어왔습니다.
생긴것도 귀엽게 생겨서 부대 사람들이 귀여워 했었는데.... 어제... 금요일에....
초소에서 근무를 서는데 "끼약~!! 꺅~!!!" 하는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...
그러다가 가끔 들려오는 "멍! 멍!"하는 소리....
뭔일이지? 하고 소리나는 곳을 보니...
저 멀리 도로서 보이는 갈색과 하얀색의 물체...
그 흰 개가 고라니를 무는겁니다.. ㅡㅡ;;;
그러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...
고라니가 튀면 또 따라가서 모가지 물고 잡아당기고...
마침 근무교대 시간이라 교대하자마자 달려갔더니 고라니는 지쳐서 GG.
개는 저희가 오니까 꼬리를 살랑살랑 거리는겁니다... 입에 피묻히고... 도로에 고라니 털 잔뜩 흩날리고...
환복하고 잽싸게 보러갔더니..
...
...
...
...
앍! 슈ㅣ밝!!!! 고라니 목이 없어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하고 잠시 정적...
개는 입가에 피묻히고 핡핡 대고 있고....
자세히 보니까 목이 몸 믿에 깔려있더군요.
개는 고라니 파먹고....
그래서 개가 무섭습니다.
슈ㅣ발 언제 사람 물면 어떻합니까... ㅡㅡ;;;
덧 : 오늘 가보니까 어제보단 더 뜯어먹어놨더군요....
덧2 : 어느밸리 보낼까 하다가 애완동물로 보냅니다.. ㅡㅡ